일본의 대외순자산,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로 하락… 2년 연속 감소

[email protected]



일본의 대외순자산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561조7504억엔에 달하며, 대규모 무역 흑자를 기록한 중국에 밀려 세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이는 일본이 1위 자리를 독일에 내준 이후, 2년 연속 순위 하락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대외순자산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지만, 이 증가폭이 과거의 높은 순위를 유지하기에는 부족했다.

대외순자산의 개념은 정부, 기업, 개인이 해외에 보유한 자산에서 제무부채를 뺀 수치를 의미한다. 국가별 순위에서 일본은 독일(약 6388조7700억엔)과 중국(약 6018조600억엔)에 이어 3위를 기록하게 됐으며, 이는 일본의 글로벌 경제에서 점차적으로 선두주자의 자리에서 멀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일본은 1989년 이후 34년 만에 대외순자산 세계 1위 자리를 독일에게 빼앗긴 후, 올해에는 중국에게도 밀려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국제 경제 권역에서 일본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은 일본 정부와 기업, 개인 투자자들이 해외에 대한 투자 전략을 재조정해야 하는 시점에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전 세계의 투자금이 집중되는 미국은 현재 세계 최대 순채무국으로 기록되고 있다. 미국의 대외순자산은 약 마이너스 4070조770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경제가 외부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일본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외환 시장에서의 안정성을 위해 바람직한 정책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특히, 일본의 대외순자산 순위 하락은 향후 경제 성장과 외교 정책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저하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글로벌 경제에서의 입지 또한 더욱 흔들릴 수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