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분당의 알짜 자산인 ‘분당 지웰 푸르지오’가 매각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튼자산운용은 분당 지웰 푸르지오의 오피스 및 근린생활시설 매각을 위해 CBRE코리아와 신영에셋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분당 지웰 푸르지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1-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공동주택과 판매시설을 제외한 오피스 및 근린생활시설이 매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체 연면적은 1만8189제곱미터에 달하며, 오피스는 지상 5~7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면적은 1만6448제곱미터에 이른다. 근린생활시설은 지하 1층으로 1740제곱미터 규모이다.
특히, 오피스 공간은 SK C&C가 전량 임대 중으로, 공실률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상태다. 건폐율은 77.72%, 용적률은 608.6%로 확인됐다. 이러한 매력적인 조건은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분당권역(BBD)에서의 매물이기 때문에 다수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눈독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BBD의 오피스 시장에서는 3.3㎡당 1000만원 후반대에 거래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분당 지웰 푸르지오의 매각가는 연면적 기준으로 약 1000억원 대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BBD 지역에서는 마스턴투자운용이 도담빌딩의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빌딩은 지하 4층에서 지상 14층에 걸쳐 있으며, 연면적 3만5820㎡의 우량 오피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 또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매각 주관은 딜로이트안진과 교보리얼코가 맡고 있으며, 이달 말 매각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분당 지웰 푸르지오의 매각은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상업용 부동산 가격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경향을 주목하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