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7월 30일~31일 진행된 미국 FOMC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방기금 목표금리가 만장일치로 동결되었고, 9월 금리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번 FOMC 성명서에서 3가지 부분이 수정됐습니다.
관련 내용과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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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OMC 결과 발표
지난 2일간 진행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목표금리가 5.25~5.50%로 동결되었습니다.
고용 상황이 정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방 위험 완화가 인식되면서 이를 동시에 염두에 둔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성명서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상태이지만 목표치를 향한 추가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이번 파월 의장의 발언은 전반적으로 비둘기파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둘기파는 경기 부양을 목표로 하며,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방향을 의미합니다.
이번 7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거의 100%로 예상됐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파월 의장을 비롯한 FOMC 위원들의 향후 입장을 주목했습니다.
Fed 의장 제롬 파월은 인플레이션이 진전된다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시사하며, 노동 시장의 추가 약화 위험을 언급했습니다. 현재 수준으로 고용 수준이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면 9월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FOMC 금리인하 올해 몇 번?
9월 FOMC를 시작으로 올해 2차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엔 세 차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을 예상했으나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두 차례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7월 연방준비제도의 회의는 시장이 기대했던대로 비둘기파적이었습니다. 9월에 금리를 인하될 것이라는 명확한 정보는 없었으나 ‘고용 상태 완화’와 ‘물가 안정’에 포커스를 두며 경기 하방 압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여지를 남겼습니다.
다만, 시장이 9월 인하에 대해 과도한 기대를 하면 오히려 물가 안정이 저해될 위험이 있어 연준이 이를 염두에 두고 발언한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금리 인하의 기대감이 부상했을 때도 하반기부터 이어진 물가 안정이 1분기 만에 훼손됐었습니다.
FOMC 발표와 9월 금리인하 언급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전일 대비 2.64% 상승한 17,599.40에 마감하였고, S&P500은 1.58% 오른 5,522.30을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큰 폭으로 조정받았던 기술주에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이를 중심으로 나스닥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입니다. AMD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하루 만에 +12.81% 올랐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이번 연준의 발표 및 발언으로 한국은행도 올해 기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발언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은에서 금리를 인하하면 국내 부동산 시장이 다시 자극될 수 있고, 이에 대출이 증가하면서 집값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FOMC 금리인하 관련주
미국 금리인하에 수혜를 받을 관련주는 대표적으로 인공지능 AI와 반도체주입니다.
작년까지 높은 금리로 인해 제한적인 상승폭을 보였고, 금리가 인하되면 추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 관련주로는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에플, 아마존, 테슬라, 메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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