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176750)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3.2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상승은 주식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거래와 함께 암 및 뇌질환 관련 방사성 의약품의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듀켐바이오는 방사성 의약품 전문 개발업체로, 암과 뇌질환을 타겟으로 하는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PET-CT용 방사성 의약품의 최다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GMP 인증을 받은 12곳의 제조소를 통해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FDG(암 진단용), FP-CIT(파킨슨병 진단용), Vizamyl(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용), F-DOPA(뇌종양 및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용) 등이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은 암 및 만성 질환 진단을 위한 예방 및 치료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듀켐바이오의 최대 주주는 지오영으로, 지주회사 형태의 지배구조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기업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6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9.56억원으로 5.69% 감소하였다. 그러나 순이익은 78.74억원으로 약 96.84%의 급증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최근의 주가 상승은 알츠하이머 병 진단제 처방 증가 전망 및 방사성 의약품 수요 확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 병 관련 국제 학회가 2025년 4월 1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이로 인한 추가적인 연구 성과와 임상 결과들이 있으면 시장 반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5거래일간의 개인, 외국인, 기관 투자자의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소폭 매도세를 보였지만, 기관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매수세를 이어갔다. 듀켐바이오에 대해 대중의 신뢰가 높아지는 가운데, 향후 방사성 의약품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상승세가 지속될지를 주목하며 시장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