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지수가 동반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되었습니다.

오늘은 금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매수 사이드카 발동 조건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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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전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폭락한 데 이어 금일 반등이 강하게 나오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금일 오전 9시 6분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5분동안 사이드카가 발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2020년 6월 16일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폭락 당시, 이후 국내시장의 반등 매수세가 강해졌을 때 발생한 이후로 4년 2개월만에 발동했습니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 조건 원리

※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때 현물시장에 과도한 등락을 제어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입니다.

코스피: 매수/매도 사이드카 모두 선물 가격이 5% 상승 또는 하락하여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합니다.
코스닥: 매수/매도 사이드카 모두 선물 가격이 6% 상승 또는 하락하여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합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매가 5분간 차단됩니다. 서킷브레이커와 달리 사이드카는 장이 일정 시간동안 멈추는 것이 아닌 프로그램매매만 차단되는 것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낮아지긴 하지만 주식시장이 멈추지는 않습니다.

사이드카는 하루에 한 번만 발동이 가능하고, 장 종료 40분 전부터는 발동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선물가격이 5% 이상 움직이더라도 장 종료 40분 전이라면 발동이 불가합니다.

8월 5일 미국 경기침체와 중동발 전쟁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니케이지수 등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였으나 예상보다 과도하게 증시가 폭락하면서 금일 증시가 급반등하였고, 이에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 추가로 하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며 숨고르기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경제침체와 이란-이스라엘 리스크가 강화된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30% 상승한 2,522.15에,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02% 오른 732.87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200 선물 또한 급반등하며 4.65% 상승한 344.65를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미국의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으나 지난밤 발표된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직전월 보다 2.6포인트 상승한 51.4를 기록하면서 경기 위축은 우려는 어느 정도 진정되었습니다.

국내 증시가 반등하기 위해선 미국의 통화정책이 완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완화 정책이 경기 불안을 잠재울 것으로 판단되며, 올해 금리인하가 3번 진행된다면 중동 리스크 우려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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