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 홀딩스가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들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이 완료되면 xAI의 기업 가치는 1,20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최근 xAI의 ‘적정 가치’를 할당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CNBC의 데이비드 페이버가 보도한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머스크는 xAI 투자자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향후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관계자들은 xAI가 조만간 대규모 자본 유치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블룸버그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금 조달 규모는 200억 달러 이상으로 커질 수 있으며, 최종 금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AI 스타트업인 xAI는 지난달에 X를 전환주 방식으로 인수하며, 이번 거래를 통해 xAI의 가치는 800억 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X는 330억 달러로 평가되었다. 머스크는 이 거래를 발표하며 “xAI와 X의 미래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데이터, 모델, 컴퓨팅, 분배 및 인재를 결합하기 위해 공식적인 첫 단계를 밟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조합은 xAI의 고급 AI 능력과 전문성을 X의 막대한 도달 범위와 융합함으로써 막대한 잠재력을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xAI는 미국 사업 시간 이외에는 CNBC의 댓글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이러한 변화는 AI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머스크가 주도하는 xAI의 향후 방향성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xAI의 자본 조달은 이러한 전략적 성장 기회를 뒷받침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