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Circle)은 최근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의 금융 서비스 규제 기관(FSRA)으로부터 USDC 스테이블코인 운영을 위한 사전 승인을 받았다. 이 승인으로 서클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서클이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된다.
서클은 Hub71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Web3 및 블록체인 혁신을 촉진할 예정이다. 서클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제레미 앨레어(Jeremy Allaire)는 “UAE에서 Web3 및 블록체인 혁신의 진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의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협력은 UAE의 혁신 생태계에서 서클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승인은 UAE 금융 부문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며, USDC의 채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의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들이 USDC를 통합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UAE의 디지털 자산 수용 의지는 이웃 국가들의 규제 입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암호화폐 혁신을 유치하려는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클의 이번 규제 성공은 EU와 일본에서의 역사적인 승인 사례와 궤를 함께 한다. 이러한 유사한 승인들이 서클의 채택과 시장 침투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규제의 명확성이 재정 혁신 및 기존 프레임워크 내에서 USDC의 통합을 장려할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기관의 참여와 스타트업 투자가 기대된다. 제레미 앨레어는 “이번 일이 서클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감독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을 강조하며, 전세계의 신뢰, 준수 및 채택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터넷 금융 시스템을 위한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클은 이번 UAE 규제 승인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 내에서 그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되며, 앞으로 더욱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UAE가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이 꽃피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