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식, 완만한 출발 예상; FTSE 연이은 상승세 지속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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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주식 시장은 화요일 아침 기업 실적 발표와 변화하는 미국의 무역 정책을 주시하며 혼조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패널인 Stoxx Europe 600 지수의 선물은 0.1% 하락으로 개장할 것으로 보이며, 독일 DAX와 프랑스 CAC 40 역시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반면, 영국 FTSE 100의 선물은 약 0.2% 상승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 벤치마크 지수는 금요일에 역대 최장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 런던 시장은 월요일에 휴장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장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은 미국과 해당 지역 국가들 간의 무역 발전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달러 하락에 따른 아시아 통화의 강세도 주목받고 있다. 인도는 보도에 따르면 강철, 자동차 부품, 제약 제품에 대해 상호주의를 기초로 한 제로 관세를 제안했으며, 말레이시아는 미국이 추가 대화를 위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S&P 500 선물이 초반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상호적” 관세를 발표한 이후 첫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회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S&P 500 선물은 0.2%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고,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26 포인트 하락했다. 나스닥-100 선물은 0.35% 하락했다. 월요일의 주요 세션에서 S&P 500 지수는 0.6% 하락하며 9일 연속 상승 랠리를 종결지었다.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였다. 기술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7% 하락했으며, 다우 지수는 0.2%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 통화는 상당수 달러의 하락을 되찾으며 약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 지수가 소폭 상승한 이후 서비스 부문 활동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데이터가 발표되었다. 싱가포르 시간 기준으로 11:32에 대만 달러는 지난 세션에서 3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미국 달러에 대해 3.2% 하락하며 30.093을 기록했다. 또한, 호주 달러와 싱가포르 달러도 급락하였다. 호주 달러는 미국 달러에 대해 0.15% 하락하여 0.6467에 거래되고 있으며, 싱가포르 달러 또한 0.26% 하락하여 1.2897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중국의 오프쇼어 위안은 0.28% 하락하여 7.220.9로 동향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은 거의 변화가 없는 상태이다.

현재 이러한 다양한 경제적 지표와 무역 정책의 변화가 주식 시장과 통화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투자자들은 향후 몇 주 동안의 경제 지표와 중앙은행의 발표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주목하면서 신중한 투자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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