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다. 특히,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식 전문 유튜버 만쥬(원정연)와 19년경력의 전업투자자 고명환(수급단타왕)이 강조했다. 이들은 24일 LS증권 본사에서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 수급 분석을 통한 매매전략 강연을 진행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전매매 노하우를 공개했다.
만쥬는 주식 투자 접근 방식을 ‘기법’ 1, ‘심리’ 3, ‘시황’ 6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그는 “기법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이며, 심리적 요소는 오히려 더 중요하다”며 감정을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시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거래대금’, ‘지수’, ‘트렌드’의 세 가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중 트렌드를 가장 핵심 요소로 강조하며, “과거의 매매법에 집착하기보다 경제와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고명환은 주식 시장에서 실패의 경험을 통해 필수적인 원칙을 정립하였다. 그는 “전업투자자 생활을 시작한 후 6개월 만에 큰 손실을 겪었다”며, 실패의 원인을 ‘기준’과 ‘원칙’이 없었던 것을 되돌아보며 설명했다. 그가 개발한 매매 원칙으로는 ‘종가배팅’과 외인 및 기관의 흐름을 따라가는 전략이 있다. 종가배팅이란, 종목을 시장 마감 직전에 매수하여 다음 날 상승을 기대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어 외인과 기관의 움직임을 분석하기 위해 ‘수급 변곡점’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주가가 급등하거나 거래량이 평소의 두 배에 달할 때를 의미하며, 이런 포인트에서 매수하면 수익을 실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만쥬와 고명환은 초보 투자자에게 즉각적으로 전업투자자의 길을 걷기보다 안정된 고정 소득을 바탕으로 소액으로 꾸준히 투자 역량을 키우기를 권장했다. “전업투자자로서 성공하려면 적어도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고명환의 조언은 현명한 투자 지침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꾸준함과 성실함은 주식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언급되었다. 만쥬는 “주식 투자에서 큰 수익을 목표로 하더라도 단기적인 시각을 버리고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추천하는 전략들을 통해 지속 가능한 투자의 길을 제시했다.
이 강연을 통해 두 사람은 투자자들이 과거의 실패를 극복하고, 트렌드에 맞춘 전략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