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 파이낸스(Step Finance)는 솔라나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3.5주년 기념 행사에서 중요한 발표를 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총 1억 9천2백만 개의 $STEP 토큰을 소각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이들 토큰은 약 87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번 소각은 스텝 파이낸스의 첫 번째가 아니다. 지난 6월, 스텝 파이낸스는 총 1천250만 개의 $STEP 토큰을 유통에서 제거하며 토큰 공급 관리를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소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소각되는 토큰은 두 가지 출처에서 발생한다. 1억 5천만 개는 스텝 파이낸스의 사용되지 않은 커뮤니티 리저브에서 가져오고, 4천2백만 개는 플랫폼의 수익을 이용해 다시 구매한 것이다. 스텝 파이낸스의 모든 수익은 시장에서 $STEP 토큰을 재구매하는 데 활용되며, 구매한 토큰은 소각되어 전체 공급량을 감소시킨다. 이번 소각의 목적은 간단하다. $STEP의 희소성을 증가시키고, 완전 희석 평가(fully diluted valuation, FDV)를 낮추는 것이다. 스텝 파이낸스는 상당한 양의 토큰을 제거함으로써 자산의 장기 가치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 스텝 파이낸스는 첫 번째 단계로 5천만 개의 $STEP 토큰을 소각했으며, 앞으로 수 주 내에 추가 소각이 예정되어 있다. 전체 1억 9천2백만 개의 토큰이 시장에서 사라지면 약 90%의 모든 $STEP 토큰이 사용자 손에 들어가게 된다. 이는 솔라나 생태계 내에서 가장 높은 유통 비율 중 하나로, 프로젝트의 체계적인 발전을 표징한다.
스텝 파이낸스는 적어도 현재의 디파이(DeFi)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이상적인 FDV 비율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은 VC의 개입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소각 방법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공급을 조절하고 가치를 증가시키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유통 중인 토큰 수를 줄임으로써 $STEP 토큰의 희소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
토큰 소각은 투자자와 플랫폼 이용자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하는데, circulating supply가 줄어듦으로써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하고 가격 하락 가능성이 줄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보다 안정적인 토큰 가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