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ICE 단속, 홈디포 주차장에서 날아온 노동시장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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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홈디포 주차장에서 발생한 ICE(이민세관단속국) 단속은 시위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미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당 노동자 시장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히스패닉 건설 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50만 명의 건설 노동력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지역 사회의 두려움이 심화되며 이미 지연된 건설 프로젝트들은 더욱 미뤄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단속은 파라마운트, 캘리포니아의 홈디포 인근에서 진행되었으며, 전투복을 입은 30명의 요원들이 집회에 나선 시위대와 맞섰다. 홈디포 주차장은 과거 날마다 일자리를 찾는 노동자들로 가득했으며, 계약자들은 이곳에서 임시로 필요한 인력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상호의존적인 생태계는 노동자들에게는 하루의 임금을, 계약자들에게는 저렴한 임시 인력을 제공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이민자 노동자에 의존하는 сектор에서 예측하기 힘든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최근 ICE의 단속은 유지되고 있는 노동자 커뮤니티에 전 국가적 영향을 미치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히스패닉 건설 협회의 조지 카리요 CEO는, “주차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수십만 명이 넘는데, 이번 ICE 단속은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당 노동자들은 자금 조달을 위한 생계의 수단을 찾고 있지만, 동시에 자칫하면 추방될 위험에 처하는 이중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미 다수의 건설 프로젝트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 14% 지연됐지만, 현재는 그 수치가 22%로 증가했다. 이는 ICE 단속과 이민 단속으로 인해 건설 노동력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일당 노동자 전문 컨설턴트인 제이슨 그리어는 “일당 노동자들이 도라우스나 홈디포와 같은 가게에 출현하는 것조차 두려워하고 있다”며, 단속이 건설 속도를 저하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ICE는 이번 단속과 관련하여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았지만, 이민법 위반자들의 단속을 계속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홈디포의 대변인은 “우리는 노동자들이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지만, ICE의 작전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홈디포는 직원들에게 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보고하고 활동에 개입하지 않도록 지시하였으며, 불편할 경우 휴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매업체와 하청업체들은 노동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름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승진의 부진과 영향력 있는 고용자들이 원하는 인력을 뽑기 어려운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두 개 정당 모두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내 이민 문제는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노동자들은 الآن 불법체류 신분으로 인해 범죄자로 간주되고 있다. 이민 전문 변호사 로렌 락은 “현재의 단속이 미국의 복잡한 이민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노동자들이 시스템의 일환으로 적절하게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내 수십만 명의 근로자들이 애매한 이민 상태에 놓여 있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상황은 여러 해법이 통합되기를 필요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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