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이비트(Bybit)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물 시장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종목은 이더리움(ETH/USDT)으로, 24시간 동안 2.39% 상승하여 3,845.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시장에 뚜렷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비트코인(BTC/USDT)도 0.80% 오르며 11만 9천 달러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솔라나(SOL/USDT)는 1.03% 상승해 188.09달러를 기록하였고, 리플(XRP/USDT)은 1.70% 오르며 3.2399달러에 거래되어 주요 알트코인 중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가운데 SUI(SUI/USDT)는 3.59% 상승하여 4.2906달러를 기록함으로써 눈에 띄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MNT(MNT/USDT)도 3.56% 상승하며 0.8301달러에 안착했다. 새로 상장된 CAT(CAT/USDT)는 20.74% 급등하며 투기성 자금이 대거 몰리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다른 신규 종목인 COA(COA/USDT)는 11.99% 하락하였고, TA(TA/USDT)와 PUMP(PUMP/USDT) 등도 6% 이상 하락하면서 일부 초기 투자자들이 손실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메이저 코인들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일부 알트코인 및 신규 상장 종목에서 김유 단기 자금이 유입되면서 다채로운 테마가 혼재된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전체 529개 트랜잭션 데이터 중 336개 종목이 수익 구간에 진입했으며, 이는 약 63.5%에 해당하는 수치로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나타낸다. 하락 종목은 182개로 34.4%에 해당하며, 가격 변동이 없는 종목은 11개로 나타났다.
수익을 기록한 종목 간에는 3~5% 이내의 제한된 상승률이 많아 가격 탄력이 어느 정도 분산되어 있다는 관측이다. 급등 종목이 일부 존재하였지만, 전체적으로 강한 모멘텀을 통한 상승이라고 보기 어렵다. 손실 구간에서도 -10% 이상의 하락 종목은 소수에 그쳐 전체적인 리스크는 제한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개별 종목의 이슈와 테마별 유입 자금에 기반한 단기적인 상승이지만, 전체 매수세가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음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트렌딩 섹터로는 팬 토큰이 평균 6.17% 상승하여 주목받았다. 특히, 인터 밀란 팬 토큰(INTER)은 7.68% 상승하며 팬덤 기반 플랫폼으로의 유저 유입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유럽 축구 시즌 종료 후 이적 시장 이슈와 맞물려 스포츠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거래소 기반 토큰도 평균 4.38% 상승하며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팬케이크스왑(CAKE)은 DeFi와 거버넌스 분야에서도 대표적인 토큰으로, 13.26% 상승하여 플랫폼 수수료 수익 증가 및 DAO 구조개편 이슈가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DeFi 섹터 또한 평균 4.13% 상승하며 중소형 프로젝트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시장은 팬덤 기반 자산과 기능 중심의 인프라형 프로젝트들이 고르게 부각되고 있으며, 특정 섹터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트렌드 기반의 매수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단기 이슈보다는 구조적 회복의 흐름을 포착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포트폴리오의 분산 확대에 나서고 있음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