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익거래(Arbitrage) 기회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Ravencoin(RVN), Shiba Inu(SHIB), Solayer(LAYER), Dogecoin(DOGE)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를 활용한 거래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자산을 매수 후 높은 가격의 거래소에서 매도함으로써 수익을 실현하는 투자 전략이다.
8월 8일 기준으로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의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RVN는 빗썸에서 0.01429달러로 매수한 후 바이빗에서 0.01435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0.32%의 프리미엄을 기록하게 된다. 이를 통해 1만 달러 규모의 투자에서 약 131.34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전송 시간은 약 3시간 20분에 수수료는 0.1 RVN 정도 발생한다.
SHIB에 대한 차익거래 기회도 확인되었다. 코빗에서 SHIB를 구입한 후 OKX(USDC 거래쌍)에서 매도 시 0.18%의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116.86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거래의 전송 시간은 6분이며, 수수료는 80,000 SHIB 수준이다. 또 다른 거래 옵션인 코빗에서 바이빗으로의 이동은 약 12분 48초의 전송 시간이 필요하며, 0.16% 프리미엄으로 115.29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
LAYER는 빗썸에서 비트겟으로의 거래 시 0.17%의 프리미엄을 기록하고 있으며, 약 116.19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 이 거래의 전송 시간은 불과 4초로 매우 짧고, 수수료는 0.3 LAYER로 나타났다.
DOGE의 경우 코빗에서 0.22330달러에 매수 후 OKX에서 0.223665달러로 매도하면 약 0.15%의 프리미엄이 발생, 이로 인해 114.54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거래의 전송 시간이 6분 소요되며, 수수료는 8 DOGE 정도이다.
차익거래의 매력적인 점은 단기적인 가격 차이를 이용해 빠른 시간 내에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리포트에서 언급된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Enzyme(MLN), ALEX Lab(ALEX), zkSync(ZK)가 눈에 띄며, MLN은 MEXC에서 HTX로의 거래 시 약 34.19%의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ALEX는 Gate.io와 빗썸 간 거래에서 33.20%의 프리미엄을 보였다.
결국 차익거래는 유동성 문제,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등의 변수에 따라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따라서 실거래 시 실시간 데이터 확인이 필수적이며, 거래 전송 및 환전 시 발생하는 수수료도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