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바이누(SHIB) 프로젝트 팀이 긴급 보안 경고를 발령했다. 이들은 현재 신종 피싱 공격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 공격들은 특히 시바이누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사칭하여 사용자들의 자산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바이누 팀은 8월 14일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커들이 만료된 디스코드 초대 링크를 이용해 실제 서버와 매우 유사한 가짜 서버를 개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이러한 링크는 마치 공식 채널에서 발행된 것처럼 보이도록 조작되어, 시바이누 보유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사용자가 이 링크를 클릭하면 유인책으로 제공되는 ‘보상’ 또는 ‘에어드롭 이벤트’ 안내 화면이 표시되며, 이는 결국 사용자로 하여금 지갑을 연결하도록 유도한다.
문제는 사용자가 무심코 지갑을 연결하는 순간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공격자는 해당 지갑이 보유한 시바이누 토큰을 포함한 모든 자산을 탈취할 수 있으며, 실제로 수분 내에 잔고 전체가 ‘증발’하는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공격은 단순한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이미 체계적이고 규모가 있는 범죄로 발전하고 있음이 우려되고 있다. 시바이누 외에도 다양한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겨냥한 유사한 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많은 사용자들이 SNS를 통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바이누 팀은 공식 웹사이트 이외의 비공식 링크 사용을 강력히 금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는 어떤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채널의 신뢰성과 출처를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바리움 트러스트워치는 사용자들이 디스코드를 통해 지갑 연결을 요구받거나 탈중앙 애플리케이션의 승인 요청에 응하지 말고, 다른 SNS 채널에서 출처를 다시 확인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보안 경고는 단순히 주의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SHIB 생태계의 성장과 신뢰 유지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시바이누 팀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투자자에게 신뢰를 구축하고 있음은 시바리움(SHIBARIUM) 생태계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통합적인 보안 대응은 시바이누 커뮤니티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결국 사용자들의 자산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