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관련주들은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특히 주요 채굴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힘을 실었다.
1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스트레티지(MSTR)는 4.36% 하락하며 372.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인베이스(COIN)와 핀테크 기업 블록(XYZ)도 각각 0.65%와 1.18% 하락해 324.89달러와 76.04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로빈후드(HOOD)는 2.05% 상승한 110.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카인들리엠디(NAKA)는 비트코인 보유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13.36% 급등해 15.02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CEP)는 2.75% 하락해 28.7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도 2.92% 오른 1.41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의료기기 기업인 셈러 사이언티픽(SMLR)은 1.28% 하락해 35.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의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 메타플래닛(3350.T)은 4.53% 하락해 948엔으로 밀려났다.
암호화폐 채굴주들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시장 반등을 선도했다. 마라톤디지털(MARA)은 0.69% 하락한 15.75달러를 기록했지만, 거래량이 7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라이엇 플랫폼스(RIOT)는 5.70% 상승해 12.25달러로 거래됐다. 클린스파크(CLSK)와 코어사이언티픽(CORZ)은 각각 0.20%와 0.11% 하락했으나 큰 타격은 피했다.
사이퍼 마이닝(CIFR)은 8.57% 급등해 5.32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아이리스 에너지(IREN)도 7.63% 상승한 19.08달러로 마감했다. 헛8 마이닝(HUT)의 주가는 6.43% 상승하여 23.80달러로 마감했으며, 비트 디지털(BTBT)은 소폭 상승해 3.19달러에 거래되었다. 다만 비트팜(BITF)은 보합세를 유지하며 1.2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 디지털(HIVE) 주가는 0.90% 상승하여 2.25달러로 거래되었고, 테라울프(WULF)는 59.71% 급등하여 8.71달러에 거래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 외에도, 비트코인은 같은 날 4.02% 하락한 11만8374달러로 마감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비트코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관련주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시장 내에서의 위치를 재정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기업의 주식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향후 시장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