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중국 시장에서 아티스트 영향력 확대 및 사업 확장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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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 i-dle(아이들)과 NOWZ(나우즈)의 중국 내 영향력 강화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계획을 밝히고 있다. 18일 큐브엔터는 아이들이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TME)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한국 차트에서 그룹과 솔로 모두 순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오는 23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TIMA 인터내셔널 뮤직 어워드’에 참석할 예정이다.

큐브엔터의 신인 보이그룹인 나우즈 또한 지난 6월 발표한 미니 1집의 선공개곡 ‘자유롭게 날아 (Feat. 우기 (YUQI))’가 중국 QQ뮤직의 신곡 일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중화권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이들은 중국인 멤버 우기가 웨이보 구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을 비롯하여, 솔로 활동과 단체 활동 모두에서 중국 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나우즈의 경우, 미니 1집의 선공개 곡이 발표되기 전부터 웨이보와 틱톡에서 각각 100%와 50%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중화권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유튜브 구독자 수와 위버스 가입자 수에서도 각각 33%, 24% 상승률을 보이며, 국내외 팬층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큐브엔터는 아티스트의 중국 내 영향력 확대와 함께 사업 확장을 위해 중국 음악 플랫폼, 엔비디아의 공식 협력사인 아이스테이징(istaging), 그리고 국내 방송사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 중이다. 이 합작법인은 한-중 버추얼 아티스트 제작을 목표로 하며, 각 회사의 콘텐츠와 기술력, 전문성을 활용할 계획이다.

큐브엔터는 아티스트 발굴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 콘텐츠 IP 개발 등에서 크리에이티브 리더로 참여할 예정이며, 아이스테이징은 3D-XR 기술을 통해 버추얼 캐릭터 제작과 XR 무대를 구현할 것이다. 중국 음악 플랫폼은 버추얼 아이돌 관련 음원과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고, 공연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한국 방송사에서는 해당 그룹을 중심으로 방송 콘텐츠 제작과 OTT 및 TV 채널 편성으로 대중성을 높일 계획이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안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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