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갑 하루 새 3만 개 사라져…거래소 유입 증가로 인한 변동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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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단기 조정세에 접어들면서 거래소 유입이 증가하고 지갑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11만3374.68달러로, 전일 대비 0.54% 하락하였다. 단기적인 조정세가 지속되면서 불확실성이 강조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571억70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14.7% 감소하였으며 매수·매도 공방이 약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5거래일의 일일 변동률은 ▲18일 -0.96% ▲19일 -2.92% ▲20일 +1.3% ▲21일 -1.55% ▲22일 +0.8%로, 제한적인 반등과 조정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S&P500 지수와 금 가격도 각각 0.4%와 0.1% 하락하며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 모두 약세를 보였다. 단기 MACD(이동 평균 수렴 발산 지표)는 -725.89로 하락 압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1주 기준에서는 241.89로 중기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시장의 전반적인 심리가 불안정함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의 도미넌스는 58.7%로 1.33%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는 알트코인으로의 투자 분산이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반면, 공포·탐욕 지수는 46으로 하락해 중립적인 심리 상태에 머물고 있다. 이는 전일(50)과 지난주(59)와 비교할 때 투자 심리가 둔화된 것을 보여준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검색 점수는 21일 39에서 22일 41로 소폭 상승하며 일부 관심이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대비 비트코인 시가총액 비율(SSR)은 10.4565로 감소하여 매수 여력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실현 수익 비율인 NUPL은 0.5352로, 이 또한 축소되어 수익 구간에 있는 투자자 비중이 줄어들었다. 거래소 잔고는 253.52만 BTC로 0.04% 증가해 매도 대기 물량이 소폭 늘어난 상황이다. 순출입금량은 1070.2 BTC로 0.25% 늘어났으며, 이는 단기 매도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활성 지갑 수는 87만9691개로 감소하여 온체인 활동이 둔화적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거래소 유입 증가와 결합되어 변동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의 현재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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