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티(089150)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26.63% 상승했다. 이 회사는 금융단말 시스템 및 특수단말 시스템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로, 주로 자동화기기와 금융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Smart ATM, mini CD기, 지능형 순번 대기 시스템, 무인지로 공과금 수납기,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키오스크 등 다양한 자동화 기기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케이씨티는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단말기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에는 영업점 창구용 통합 단말기, 금융통합 단말 솔루션, 통장 프린터, 카드 발급기, 핀패드, 신분증 스캐너 등이 포함된다. 공공 분야에서는 마권 발매기, 무인 마권 발매기, 무인 환급기 등과 같은 다양한 기기도 공급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J-TOTO 복표 발매기, LiveScanner, DSD, Multi Function Kiosk, All-in-one PC 등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씨티의 최대 주주는 한국지주로, 지분률은 57.49%에 달한다. 회사는 2012년 9월에 상호명을 한국컴퓨터에서 케이씨티로 변경하였다. 이는 사업 전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은 최근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 때문이다. 이 총재는 ‘프로젝트 한강’과 관련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발언을 통해 화폐 및 금융 자동화 기기와 관련된 테마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로 인해 케이씨티는 해당 테마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08월 21일 기준 케이씨티의 주가는 3,435원이었으며, 최근 5거래일 동안 개인, 외국인, 기관의 매매 동향에 따라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공매도 정보에서도 업틱룰 적용 비율이 저조하여 주가 상승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텍스트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케이씨티를 주목하고 있으며, 디지털화폐 시대에 발맞춘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향후 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주가 흐름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