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와 INF컨설팅은 디지털 자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여 2025년 8월 26일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금융 산업 내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등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공동으로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안정된 디지털 화폐로, 변동성이 적어 결제나 송금에 효과적이다. 토큰증권은 특정 자산이나 권리를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하고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는 증권으로, 최근 금융 시장에서 자산 운용의 효율성과 거래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는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자산의 활용은 전통 금융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INF컨설팅은 국내 최초로 토큰증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전문 업체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LG CNS는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기술 등 IT 인프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공공 및 금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경력이 있다. 두 회사는 서로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NF컨설팅의 백만용 대표는 “국내 1위 토큰증권 전문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가 협력하게 되어, 디지털 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술 협업을 넘어 시장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향후 정부의 디지털 자산 관련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경우, 토큰증권이나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새로운 금융 상품의 상용화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 산업의 구조 개편이 가속화되고,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통합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LG CNS와 INF컨설팅의 협력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블록체인 기술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