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외진단 제품 제조업체 바디텍메드(206640)가 최근 주가에서 +3.02%의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엔에이치스팩2호와의 흡수합병을 통해 2015년 9월에 상장된 바 있으며, 면역진단 카트리지(CRP, PCT 등) 및 진단기기(ichroma-II, AFIAS-6 등)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바디텍메드의 주요 기술로는 형광 면역 측방유동기술, 형광 정량검정 기술, 흡수 스펙트럼 측정기술 등이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각종 인체 질환, 특히 감염성 질환, 당뇨병 및 호르몬 질환의 진단에 사용되는 진단 카트리지 제품군을 개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바디텍메드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15.09억 원, 영업이익 92.01억 원, 순이익 74.57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51%, -0.66%, -23.89%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매출 성장 지속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대주주는 최의열 외 25.59%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주주로는 김재학이 8.11%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5거래일간 바디텍메드 주식을 약 10,545주 매도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는 동일 기간에 약 13,478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투자 신호를 보였다. 특히, 기관 투자자는 2,981주를 매도한 반면, 기타 투자자들은 약 48주를 매수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영향으로 진단 및 백신 개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의료기기 산업 전반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바디텍메드의 진단키트와 기기는 코로나19, 엠폭스(원숭이두창) 관련 제품군으로도 활용 가능성 있어 더욱 다각화된 매출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매도 정보 또한 최근 들어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8월 26일 기준, 공매도 거래량은 4,186주로 전체 거래량의 10.04%를 차지했으며, 이는 비교적 낮은 비율로 시장에 대한 신뢰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업틱룰 예외가 적용된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어,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바디텍메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바디텍메드는 매출 성장세와 함께 외부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성장은 향후 진단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의료계의 수요 증가와 밀접하게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