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104830)의 주가가 최근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2025년 9월 4일 종가는 23,900원으로, 전일 대비 3.13% 상승하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외국계 매수의 유입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18,563주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28,664주를 순매도했다. 기관 투자자 또한 10,450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006년 구 원익IPS의 특수가스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되어 설립된 기업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 필요한 특수가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종합 반도체 제조기업들이 주요 고객으로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 사업부에도 공정용 특수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최대 주주는 원익홀딩스로 45.6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주주로는 FILLIMITED(9.86%)와 베어링자산운용(9.40%), 국민연금공단(8.64%)이 있다.
회사의 최근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4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13.10억원으로 29.06%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순이익 역시 99.43억원으로 28.47% 감소하였다. 이와 같은 실적은 시장에서의 투자 심리를 다소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저점 확인 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도 존재한다.
또한, 업계 전문가들은 원익머트리얼즈의 주가 상승이 반도체 산업의 회복 기대감과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없음에 기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향후 반도체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증가가 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이 높은 TSMC와 삼성전자의 매출 업데이트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최근의 주가 상승세는 단기적인 반등일지, 아니면 지속적인 상승세로 이어질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향후 주가 전망 및 이에 대한 투자 전략은 특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주식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