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003720) 주식이 최근 거래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3.30% 상승하였다. 삼영은 포장용 필름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기업으로,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용 인버터 및 전장부품의 콘덴서를 생산하고 있다. 추가로, 재생 가능 에너지원인 태양광과 풍력에 사용되는 인버터와 일반 가전의 콘덴서를 포함하여 다양한 필름형 콘덴서의 핵심 소재인 ‘커패시터 필름’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가공성과 대전성이 뛰어나고 사람에게 무해한 ‘BOPP 필름’ 사업을 통해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삼영은 플랜트 설비 및 선박 엔진 라이닝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삼영중공업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어, 이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변화하고 있다.
삼영의 최대주주는 이석준 외 25.1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4월에는 기업명을 삼영화학에서 삼영으로 변경했다. 최근 발표된 반기보고서(2025.06)에 따르면, 개인, 외국인, 기관 투자자 간의 순매매 동향에서도 주요 변화가 있었다. 예를 들어, 9월 4일에는 주가가 5,250원이었으며, 개인 투자자는 58,642주의 매도, 외국인은 39,906주의 매수를 기록한 바 있다.
공매도 관점에서도 삼영의 주식은 주목할 만하다. 9월 5일 기준으로 공매도 거래량은 903주였으며, 매매 비중은 0.26%에 달했다. 이에 반해 9월 4일에는 공매도 거래량이 4,108주로 증가하며 매매 비중도 0.46%로 상승하였다. 이러한 데이터는 삼영의 주식에 대한 시장 의지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향후 이 회사에 관련된 이슈와 테마의 일정을 살펴보면, 2025년 9월 9일에는 IAA 모빌리티(뮌헨 모터쇼)가 예정되어 있으며, 9월 17일에는 ‘코리아 어드밴스드 배터리 컨퍼런스(KABC)’가 개최된다. 특히 9월 30일에는 미국의 전기차 세액 공제가 종료되는 날로, 이와 관련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10월 9일에는 페라리의 첫 전기차 공개가 예정되어 있어 전기차 관련 주식들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영은 전기차 및 재생 가능 에너지 분야에서 중요한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변화에 따라 더욱 큰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 및 혁신 기술에 부합하는 제품군을 보유한 삼영의 주가 흐름은 앞으로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