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지난 24시간 동안 1억6648만 달러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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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총 1억 6648만 달러(약 2,430억 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로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청산의 주요 원인으로는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이 지적되며, 숏 포지션의 청산이 전체의 51.58%를 차지하는 등 숏과 롱 포지션이 각각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숏 포지션은 약 8437만 달러에 달하며 전체 청산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롱 포지션은 약 8227만 달러로 전체의 48.42%를 기록했다. 시장의 이러한 청산 현상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에 있어 큰 위험성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가장 많은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3178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중 숏 포지션이 1849만 달러로 58.2%를 차지하였다. 이어서 바이비트가 1506만 달러의 청산을 기록했으며, OKX에서는 약 1075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게이트(Gate)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거래소는 특히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이더리움(ETH) 관련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청산이 있었고, 24시간 동안 약 6885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비트코인(BTC)의 관련 포지션으로는 약 1111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도지코인(DOGE)에서는 약 3635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또한, 솔라나(SOL)는 2353만 달러의 청산이 있었으며, 그 중 롱 포지션이 더 많이 청산되었다.

주목할 점은 PUMP 토큰이 최근 22.33%의 급등세를 보여주며 약 955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한 것이다. 반대로 UNI와 PEPE 토큰은 각각 -6.10%와 -2.99%의 하락세를 보이며 청산이 이루어졌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숏과 롱 포지션 모두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청산’이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필연적으로 포지션이 끝나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큰 위험성을 안겨준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청산 현상은 전체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양방향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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