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 14만 달러 콜옵션 강세…거래량 72% 투자 심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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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14만 달러 콜옵션에 대한 미결제약정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거래량에서도 콜옵션의 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의 총 미결제약정은 551억7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날의 535억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콜옵션의 비중은 60.27%로 여전히 풋옵션(39.73%)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별로는 데리비트가 436억6000만 달러로 가장 큰 미결제약정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CME 59억9000만 달러, OKX 35억 달러, 바이낸스 9억7075만 달러, 바이비트 10억4000만 달러 순이다. 현재 옵션 계약 중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집중된 것은 14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이며, 그 다음으로는 14만 달러 콜옵션(9월 26일) 그리고 9만5000달러 풋옵션(9월 26일)이다.

또한, 거래량 측면에서도 콜옵션의 우세가 분명히 드러난다. 15일 기준 비트코인 옵션의 총 거래량은 약 19억9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콜옵션은 72.50%, 풋옵션은 27.5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강세 심리가 점차 뚜렷해지는 가운데, 각 거래소의 옵션 거래량도 주목할 만하다. 데리비트에서 14억3000만 달러, CME에서 8668만 달러, OKX에서 1억8998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6340만 달러, 그리고 바이비트에서 2억3558만 달러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1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일 대비 0.78% 하락한 11만50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들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 전망을 반영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옵션 거래를 통해 시장의 방향성을 판단하고, 각자의 전략을 세우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보여주는 이 같은 양상은 향후 가격 변동성의 주요 한 축이 될 전망이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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