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세미콘(061970)이 최근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3.06%의 변동률을 기록하였다. 회사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스마트폰용 중앙처리장치(AP), 전력관리반도체(PMIC), 이미지 센서(CIS) 등 비메모리 반도체의 후공정(OSAT)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팹리스에서 설계한 주문형 반도체(ASIC, SoC 등) 제조를 위한 범핑(Bumping),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 2.5D 및 3D 고급 패키징 기술과 테스트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LB세미콘은 폐배터리 전처리 전문기업 LB리텍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LB 외(27.24%)이며, 주요주주로는 LAPIS Semiconductor Co., Ltd.가 12.8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LB세미콘은 최근 엘비세미콘에서 LB세미콘으로 상호 변경하였으며, 이는 2023년 4월에 이루어졌다.
한편, 최근 증권사들의 분석에 따르면, LB세미콘의 평균 목표가는 4,500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매수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2025년 8월 7일에는 ASE코리아와 반도체 패키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일일 거래량 및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2025년 9월 17일 기준으로 거래량은 294,327주에 달하며, 개인 투자자는 -5,701주를 매도하고 외국인은 +2,939주를 매수하였다. 기관의 순매매량은 -125주였다. 이처럼,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공매도 거래량은 593주로, 공매도 비중은 0.20%에 해당된다.
LB세미콘은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의 성장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관련된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향후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키 플레이어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TSMC와 같은 대만 반도체 거대 기업의 매출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시점에서, LB세미콘의 향후 주가 흐름은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