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드바이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에임드바이오는 곧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되어 설립된 회사로, 항체약물접합(ADC) 신약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임상 미충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 자사의 후보 물질인 ‘AMB302’를 미국의 바이오헤이븐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또한, 5월에는 ‘AMB303’에 대해서 SK플라즈마와의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에임드바이오는 기술특례상장 과정에서 2곳의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하여 뛰어난 기술성을 입증했다. 올해에는 프리 IPO를 통해 총 51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설립 이래 누적 투자금이 1135억원에 달하게 되었다. 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는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ADC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임드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더욱 많은 투자자와의 협력을 기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연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항체약물접합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은 시장에서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에임드바이오의 행보는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