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064820) 주가가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03% 상승했다. 이번 상승은 대형선박 엔진의 핵심 부품인 실린더라이너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주요 매출처인 현대중공업, 한화엔진, MAN과 같은 대기업과의 협력에 기반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최근 글로벌 조선업의 회복 조짐과 관련이 깊으며, 특히 한미 간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대 주주는 템퍼스인베스트먼트로, 지분률이 30.70%에 달하고, 주요 주주는 백수영으로 7.1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의 구조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케이프는 과거 소셜미디어99로 명명되었다가 2015년 케이프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으며, 현재 케이프인베스트먼트와 케이프투자증권 등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개인 투자자 및 기관의 거래 동향도 눈여겨봐야 한다. 10월 1일, 케이프는 12,830원에 거래되며, 개인이 74,714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2,103주를 순매도하였다. 이러한 매매 비중은 계속해서 변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공매도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10월 1일 공매도 거래량은 6,590주로, 매매 비중은 0.54%에 이른다. 공매도 비중이 증가하는 것은 해당 주식에 대한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케이프의 주가는 과거 몇 주 동안 급등세를 보였으며, 이는 조선기자재 테마가 상승하며 뒷받침되었다. 조선기자재 테마는 최근 조선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케이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전망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은 긍정적이다. 특히, 오는 10월 14일 중국에서 선박 입항 수수료 부과 소식과 10월 21일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코마린 2025’ 개최 등이 케이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위와 같은 테마와 투자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적절한 투자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만큼, 투자자들은 케이프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정보를 갱신해 나가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