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과 솔라나(SOL)를 포함한 여러 주요 암호화폐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 15일 기준으로 크립토미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는 총 7220만 달러의 미국 달러(USD)와 함께 한국 원화(KRW) 5010만 달러, 터키 리라(TRY) 1260만 달러, 일본 엔화(JPY) 1090만 달러, 유로화(EUR) 1360만 달러, 영국 파운드(GBP) 210만 달러, 브라질 헤알(BRL) 19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미국 달러 자산은 이더리움(ETH)으로 대부분 이동하여 6540만 달러가 이더리움으로 전환되었으며, 수이(SUI)와 BNB에도 각각 290만 달러와 160만 달러가 할당됐다. 원화 자금은 주로 USDT(4840만 달러)로 전환되었으며, 나머지는 소액의 다른 자산으로 분산되었다. 터키 리라와 일본 엔화도 각각 BTC와 USDT로 완전히 이동했다.
유럽에서는 680만 달러가 BTC로, 210만 달러가 XRP로, 190만 달러가 ETH로 전환되어 시장에 흐르고 있다. GBP에서도 210만 달러가 ETH와 DOGE로 전환되었으며, BRL은 190만 달러가 SOL과 USDC로 분배되었다.
USDT는 이날 6000만 달러 상당의 법정화폐를 수용하고, 그 중 2억 달러를 유출해 USDC(1억2750만 달러)와 FDUSD(4140만 달러)로 크게 이동했다. USDC는 1억3020만 달러가 새로 유입되었으며, 이는 대부분 USDT에서 전환된 자금이다.
FDUSD는 7110만 달러가 유입되었고, 이 중 일부가 BTC(5270만 달러)와 ETH(1520만 달러), XRP(190만 달러), DOGE(140만 달러)로 흘러갔다. 이날 BTC에는 총 7050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나, 일부는 SOL(710만 달러)로 이탈하였다. ETH의 유입 총액은 8310만 달러로, 일부는 WBETH(3990만 달러)와 TRX(320만 달러)로 분산되었다.
자금 유출 측면에서 BTC에서는 약 2억9920만 달러가 유출되었으며, 이는 주로 USDT(1억6800만 달러)와 USDC(5430만 달러)로 이체되었다. SOL은 총 1억8750만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ETH에서는 1억2890만 달러가 이탈하였다. XRP와 DOGE도 각각 7500만 달러와 6030만 달러가 이탈하여 각각 다양한 법정화폐와 USDT로 분산되었다.
이날의 암호화폐 시장 유출 흐름은 매우 심각하며, 신규 유입 자산은 제한적이다. USDT에는 총 5억5050만 달러가 결집하였다. 이와 함께, 다양한 주요 알트코인에서도 매도세가 포착되었으며, 특히 OKB, PUMP, LINK, BETH 등이 눈에 띄는 이탈세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자금 유출은 비트코인과 솔라나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다양한 주요 자산에서의 자금 유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자금 흐름은 향후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