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6억 달러(약 8,340억 원)라는 강력한 저항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하며 기술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5,000달러(약 1억 6,035만 원) 선에 접근하고 있으며, 시장의 분위기가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시바이누(SHIB)와 이더리움(ETH)은 여전히 주요 저항 구간에 갇혀 있어 주목할 만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10만 8,000달러(약 1억 5,012만 원) 지지선에서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였다. 이러한 흐름은 전형적인 상승 반전 패턴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11만 5,000달러를 정확히 돌파할 경우 11만 8,000달러(약 1억 6,402만 원)와 12만 달러(약 1억 6,680만 원)로의 상승 여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 지점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며 긍정적인 모멘텀을 시사하고 있으며, 거래량 또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와 거래량 지표는 관망하던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승 흐름이 지속된다면, 연초에 보여준 강한 랠리가 다시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11만 5,000달러 저항선이 굳건히 남아있다면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한편 시바이누는 최근 몇 주 동안 극히 제한적인 가격 변동 폭 안에서 움직이며, 현재 가격은 $0.00001045(약 0.0145원) 수준이다. 이 토큰은 $0.000012(약 0.0167원) 회전의 50일 및 100일 이동평균선에 의해 저항을 받고 있으며, 이 구간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향후에도 지루한 횡보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0.0000118~$0.0000120(약 0.0165~0.0167원) 구간이 중요 지점으로 판단되며, 이 구역에서 반등이 실패할 경우 $0.0000095(약 0.0132원)까지 하락할 우려가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4,000달러(약 5,560만 원)를 회복한 이후 4,200달러(약 5,838만 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가격대는 2025년 시장의 핵심 저항선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중첩되어 강한 상승을 제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구역에서의 반복된 저항 실패는 과거에 강력한 되돌림을 초래한 경우가 있다.
현재 RSI는 53 수준으로 여전히 중립적이지만, 거래량은 최근 현저히 감소하여 상승세에 대한 피로감이 드러나고 있다. 이처럼 일시적인 반등이 약한 매수세에 의해 실현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4,200달러를 확고히 돌파하지 못할 경우 조기 상승 종료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강세 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다. 반면 시바이누와 이더리움은 중장기 지지선 및 저항선 간에서 추가 조정과 랠리 가능성이 맞서고 있는 이중의 위험 요소에 처해 있다.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이 상향 돌파할 수 있는지가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