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6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87,793.64달러로 0.22%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0.8% 상승하여 2,946.29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1.10%), 도지코인(+0.80%), 카르다노(+0.37%), 트론(+0.61%) 등 여러 알트코인이 반등한 반면, 리플(XRP)은 -1.62%로 하락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214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비트코인 점유율은 57.98%, 이더리움은 11.77%로 나타났다.
거래량 측면에서는 24시간 기준 총 거래량이 1,386억 달러로 감소세를 보였다. 디파이 거래량은 136.97억 달러(-0.44%), 스테이블코인은 1,217.25억 달러(-6.28%), 파생상품 거래량은 1조 298.19억 달러로 1.02%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동안 약 2억3,129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다고 전해졌다. 바이낸스와 OKX 등 주요 거래소에서는 롱 포지션의 비중이 높았으며, 비트코인이 9,075만 달러, 이더리움이 6,052만 달러로 청산 규모가 가장 컸다. 솔라나는 2천114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도지코인은 주로 롱 포지션이 청산되어 73만 달러 규모였다.
정책 및 정치적 측면에서 미국의 현물 ETF에 대한 수급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11월 25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1억2,856만 달러가 순유입되었고, 이더리움 ETF는 3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입이 이어졌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기관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확인되며, 단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 변수로는 에테나랩스가 약 3,325만 달러 상당의 ENA 자산을 출금했으며, 피델리티에 5.8만 BTC를 커스터디 이관하는 절차도 진행되었다. 업비트와 코인원은 각각 플룸(PLUME)과 FAI를 새롭게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ONT의 입출금을, 빗썸은 MERL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암호화폐 재무전략 기업인 DAT의 붕괴 우려도 제기되었다. 투자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시장의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변화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