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총 8승을 기록한 박현경이 일본의 가전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히라타그룹과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이번 재계약은 2024년까지 이어지며, 박현경은 내년 시즌에도 모자챙 우측에 히라타그룹의 로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올해 5월, 박현경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참여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 대회에서 히라타그룹은 박현경의 뛰어난 실력과 인성을 높이 평가하며 단기 후원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협업이 계속되었다. 이번 재계약은 이러한 긍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일본 기업들이 한국 선수에 대한 후원에 주저하는 경향이 있지만, 히라타그룹은 한국 선수에 대한 후원 사례가 적은 가운데 이례적으로 박현경에게 신뢰를 보내 주었다.
박현경은 재계약 소감을 통해 “올해에 이어 내년 시즌에도 히라타그룹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저를 믿고 후원해 주신 만큼,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녀의 의지는 앞으로의 시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히라타그룹은 또한 2024 시즌 JLPGA 투어에 복귀할 예정인 한국 선수 안신애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한국 선수 지원에 대한 관심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일본 내 한류의 확산과 함께 한국과 일본 간의 스포츠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후원 재계약은 단순한 파트너십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일본 기업과 한국 선수가 함께 협력하여 스포츠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만드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한국 스포츠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경의 성과와 히라타그룹의 서포트는 향후 더 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