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리플(XRP)의 가격이 9% 하락하며 2달러(약 2,933원) 선으로 밀려들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적 분석 결과, 상승세보다는 여전히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전망이 우세하다.
리플은 한때 중반기 랠리로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에 직면하며 주요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 채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 달러와 비트코인(BTC) 대비 가격 성과도 둔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USDT 기준 차트에 따르면, XRP는 대규모 하락 채널 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50달러(약 3,667원)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2달러 선까지 후퇴했다. 특히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이 하향으로 꺾이며 2.60달러(약 3,813원) 부근에서 ‘데드크로스’를 형성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도 40 아래로 떨어지면서 매수 에너지가 한층 약화되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기술적으로 볼 때 2.50달러를 강하게 돌파하지 않는 한 하락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다음 주요 지지선은 1.80달러(약 2,640원)로 전망된다.
비트코인과의 비교에서도 XRP의 차트는 유사한 상황이다. 한때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서는 강세 신호를 보였지만, 이후 2,400 사토시 저항선에서 저항을 받아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현재 가격은 두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했으며, RSI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2,400 사토시 선을 지속적으로 회복하지 못할 경우, 이 구간을 돌파한 것은 ‘페이크 아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후 목표 하락치는 2,000 사토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2,500 사토시 이상에서 가격을 유지한다면 상승 반전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크립토 시장 전반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XRP도 기술적으로 부정적인 경향을 따라서 단기적인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방 압력이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체 시장이 반등하거나 강력한 재료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리플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리플은 주요 저항선을 반복적으로 돌파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약세가 굳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 달러 및 비트코인 대비 상대 수익률 역시 낮아지고 있어, 전반적인 소비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탈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 트레이더들은 2.50달러 또는 2,500 사토시의 저항선 돌파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며, 만약 이러한 저항선에서 돌파에 실패한다면 1.80달러 또는 2,000 사토시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