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텍(418420)이 최근 8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가가 6.32% 급등하였다. 현재 주가는 4,590원으로, 지난 거래일 대비 2.46%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는 AR/VR/MR(X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안경, 차량용 HUD, 빔 프로젝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는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및 컨트롤러 SoC 반도체 설계의 전문 기업으로서 라온텍의 성장 가능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라온텍은 지난 2025년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대신밸런스제11호스팩과의 스팩소멸합병을 통해 상장하였다. 이때부터 AR/VR/MR(XR) 시장의 확대와 함께 회사의 기술력과 제품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특히, 저전력, 초저지연(Nero Zero MTP Latency), 광학 왜곡 보정 등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디스플레이는 AR/VR/MR 기기, 자동차 HUD, 프로젝터 등 다양한 완제품에 탑재되고 있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주요 제품인 마이크로디스플레이는 이미 여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되고 있으며, 컨트롤러 칩 역시 XR 스마트 안경과 프로젝터에 탑재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TV의 경우에는 차량용 DAB 칩으로도 사용되고 있어 기술적 응용 범위가 넓다.
자산 운용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 간의 거래가 활발하다. 최근 5일간의 순매매 동향을 보면, 12월 2일에는 개인이 10,482주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2,790주를 순매도하여 비율의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거래 흐름은 라온텍의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매도 거래에 대한 정보도 주목할 만하다. 12월 2일 기준 공매도 거래량은 3,519주로, 총 거래량의 2.4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공매도 투자자들 간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최근 몇 일간의 공매도 비중 변동을 살펴보면, 단기적인 시장 변화에 따라 투자자들의 반응이 민첩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라온텍은 최대주주인 김보은 외의 지분이 28.81%에 달하고, 다산에스비에이재기투자조합이 주요 주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지배구조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술 발전에 따른 투자 유치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