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템(417840)의 주가는 최근 6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3.03%의 소폭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산업의 특수한 환경에서 발생한 긍정적인 재무 지표와 최근 주당 배정 무상증자의 결정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저스템은 반도체 습도제어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N2 Purge System을 통해 반도체 제조 장비의 수율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저스템의 주요 제품군은 매엽식 장비에 장착되는 LPM, Batch 방식으로 운영되는 장비용 BIP, 그리고 ETCH 공정 전후에 발생하는 흄(Fume)을 제거하는 CFB 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임영진을 포함한 주요 주주들은 이 회사의 경영 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감정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최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저스템의 주가는 주당 2주 배정 무상증자의 결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무상증자 결정은 2026년 1월 2일 기준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최근 5거래일 동안의 개인, 외국인, 기관의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하는 입장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강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저스템이 보유한 신뢰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공매도 동향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 12월 23일 기준으로 공매도 거래량은 3,522주로, 총 거래량의 0.6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이는 저스템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은 것을 나타낸다.
이외에도 저스템은 2025년 11월 3일에 국내 반도체 기업 및 2세대 습도제어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저스템이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의 주가 상승세와 함께 다양한 이슈들이 얽힌 저스템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CES 2026 및 세미콘코리아 개최 일정은 저스템과 같은 반도체 관련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