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콜 옵션의 비중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주요 변화가 관찰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비트코인 옵션의 미결제약정은 총 263억4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일 253억2000만 달러에서 4%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의 전체 거래량은 약 35억1692만 달러로 집계됐다. 거래소별로는 데리비트가 23억70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CME가 4515만 달러, OKX가 4억5959만 달러, 바이비트가 6억4218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의 활발한 거래 활동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분석에서 주목할 점은 콜옵션과 풋옵션의 비율이다. 미결제약정 구성에서는 콜옵션이 56.15%를 차지하며, 풋옵션은 43.85%로 나타났다. 이는 중기적으로 상방 기대가 우세한 시장 구도를 형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이 49.85%, 풋옵션이 50.15%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단기 거래에서는 콜과 풋 비중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가장 큰 미결제약정이 형성된 계약은 8만5000달러 풋옵션(2026년 3월 27일 만기), 8만 달러 풋옵션(2026년 1월 30일 만기), 10만5000달러 콜옵션(2026년 3월 27일 만기) 순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8만 달러 풋옵션(2026년 1월 9일 만기), 9만2000달러 콜옵션(2026년 1월 9일 만기), 20만 달러 콜옵션(2026년 3월 27일 만기)으로 집계되며, 이로 인해 단기 거래가 고행사가 옵션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30일 오전 10시 46분 기준으로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1% 하락하여 8만71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의 지속적인 확장은 향후 가격 예측 및 거래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자신들의 투자 전략을 조정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