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 및 반도체 장비의 주요 제조업체인 제이스텍(090470)의 주가가 최근 9.13%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날 주식 시장에서 제이스텍의 주가는 VI(변동성 완화 장치)가 발동되며 급등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COP, COF, FOG, FOF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비와 Fanjet CD Waterjet, ED Waterjet, Plating 등의 반도체 장비를 포함한 여러 장비들을 제작한다. 또한, 바이오 장비와 이차전지 장비 제조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제이스텍은 최근 반도체 및 이차전지 관련 테마의 상승세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AMD의 긍정적 실적 전망과 삼성전자, SK 하이닉스의 내년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기여하였다. 이번 급등세는 회사의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2025년 12월 19일에는 178.77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최근 매출액의 28.09%에 해당한다. 이와 더불어, 12월 16일과 19일에 체결된 계약들은 각각 360.61억 원과 178.77억 원에 달하는 규모로, 이차전지 제조용 설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회사의 최대주주는 정재송을 포함한 주요 주주들로, 지분율은 약 38.73%에 달한다. 제이스텍은 최근 몇 년간 상호변경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에이에스티젯텍에서 AST젯텍을 거쳐 현재의 제이스텍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회사의 변모는 기술력과 경영의 유연성을 보여준다.
주요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는 지난 5 거래일 동안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처럼 자본 유입과 이탈이 병행되는 시장 상황에서도 제이스텍은 분명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거래량도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한다.
이번 주가 상승은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고객 확보와 신규 계약 체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업계 전문가들은 제이스텍의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실적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