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오션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비중을 확대한 덕에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이룬 성과로, 한화오션의 회계연도 결산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은 12조6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366.2% 상승한 1조1091억원에 달했다.
상선사업부에서의 뛰어난 매출 성장은 주요 요인 중 하나로, LNG 운반선의 생산 안정화와 이로 인한 매출 비중 증가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뿐만 아니라, 특수선사업부에서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 1·2·3번함이 계속해서 순조롭게 생산되면서 매출이 소폭 증가하여 전체 성과에 기여했다.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 역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매출 1조9827억원, 영업이익 3501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3.6%와 28.9% 증가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과 애프터마켓(AM) 분야에서의 매출이 16% 늘어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편, 화장품 및 미용기기 전문 기업인 에이피알 또한 지난해 역대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 기업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1조527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98% 급증한 3654억원에 달했다. 에이피알은 올해에도 2조1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3조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3조1896억원과 영업이익 170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1%를 기록했다. 넥센타이어가 연간 매출 3조원을 넘긴 것은 2019년 2조원을 돌파한 이후 6년 만이다.
마지막으로 키움증권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의 확대로 지난해 영업이익을 35.51% 증가시켜 1조48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들은 각기 다른 산업 분야에서의 성장을 통해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