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스타트업 딥파인은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고가의 전문 장비 없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정밀한 3D 공간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현장 작업자에게 실시간으로 증강된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특히 물류, 제조, 조선 산업에 주력하여 고객사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었다.
딥파인의 김현배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드래곤볼의 스카우터’와 같은 장비를 통해 현장에서의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환경에 맞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핸즈프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딥파인의 핵심 기술은 ‘DSC(Spatial Crafter)’와 ‘DAO(AR.ON)’의 조합으로, 이들은 기존에 수억 원이 드는 라이다(LiDAR) 장비 없이도 공간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덕분에 GPS가 닿지 않는 실내에서도 정밀하게 사용자 시선을 추적할 수 있으며, 약 3cm 내외의 오차 범위로 정보를 오버레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이 구축됐다.
현재 XR 시장은 본격적인 확산기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딥파인은 이미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확보하여, 물류 및 제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객의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화에 힘쓰며, 강력한 서비스 제공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 최적화 능력을 인정받았다.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딥파인은 LS일렉트릭과 협력하여 북미의 텍사스 공장에 솔루션을 도입하는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로 인해 한국과 미국 간의 원격 협업 가능성을 증명하며, 글로벌 제조사들과의 도입 논의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물류 창고에서는 ‘비전 피킹(Vision Picking)’ 시스템을 채택하여 숙련도가 낮은 작업자도 효율적으로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재고 조사 시간을 20배 이상 단축할 수 있었다.
딥파인은 앞으로도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통해 상장 로드맵을 계획하고 있으며, 2년 내 상장을 목표로 내실 있는 성장에 힘쓰고 있다. “AI와 XR의 결합은 결코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고 김 대표는 강조하며, 기술이 인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도구로써 자리 잡도록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딥파인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