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동전쟁의 격화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파키스탄은 자국 해군 함정을 활용한 상선 호송 작전을 시작했다. 이 작전은 “바다의 수호자(Operation Muhafiz-ul-Bahr)”라는 이름으로, 파키스탄 해군이 국가의 에너지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주요 해상 교통로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해군 측에 따르면, 현재 상선 2척을 호위 중이며, 이 중 1척은 카라치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파키스탄은 최근 중동에서의 분쟁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부는 연료 소비 절감을 위해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고, 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서 직원 절반은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학교는 내주부터 2주간 휴교한다고 발표했다.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TV 연설에서 “정부는 국제 연료 가격에 대한 통제력이 거의 없지만,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득이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적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ℓ당 55 파키스탄 루피(약 290원) 인상된 것은 역사적인 인상폭으로, 이는 송유관과 물류교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키스탄 중앙은행은 이러한 국제 유가 상승이 물가상승률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기준 금리를 10.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향후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동시에 해군의 상선 호송 작전은 파키스탄의 무역과 에너지 공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향후 국외 무역과 자국 에너지 시장의 안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파키스탄의 이러한 전략은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한, 에너지 수급과 경제 전반을 보호하기 위한 시급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상황의 전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