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특히 리니지 클래식의 순항과 최근 게임사 인수가 이익 성장의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판단하여,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3월 10일 엔씨소프트는 독일의 캐주얼게임 기업 저스트플레이(JustPlay)의 70% 지분 인수를 발표했다. 저스트플레이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과 리워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수 금액은 3016억원에 달한다. 엔씨소프트는 남은 30% 지분에 대해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사업 확장에 유리한 상황이다.
하나증권은 이번 인수를 통해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캐주얼 게임 라인업과 함께 광고 기술(AdTech) 역량을 강화하였다고 평가했다. 매출 및 당기 순이익의 고성장세를 고려할 때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저스트플레이의 2023년 예상 매출은 3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엔씨소프트의 지분 인수 완료 이후 올해 매출은 약 206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약 20%로, 영업이익은 약 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인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매수가격배분(PPA) 상각은 추후 반영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월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고 아넬 체만 전무를 영입하여 본격적으로 캐주얼 게임 분야에 진출하였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의 리후후와 국내 스프링컴즈를 인수하여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엔씨소프트의 캐주얼 게임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반기에는 캐주얼 장르 스튜디오에 대한 추가 인수합병(M&A)도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유럽의 캐주얼 장르 스튜디오와 관련된 거래로 전망된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엔씨소프트의 이익 성장 가시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리니지 클래식과 아이온2의 출시에 따른 긍정적인 반응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성장세는 엔씨소프트의 전체적인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