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VER에 대한 DB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인공지능(AI)과 커머스 분야의 비용 투자가 증대됨에 따라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NAVER의 목표주가는 기존 34만6000원에서 30만원으로 조정됐다. 그러나 최근 주가의 급락으로 NAVER의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DB증권은 NAVER의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574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와 일치하는 수치다. 각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고 부문에서는 디스플레이 광고(DA)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광고주 플랫폼 강화를 통해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커머스 부문은 탈팡으로부터의 반사 수혜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약 36%의 성장을 이루는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 부문에서는 거래액과 멤버십 가입자의 증가가 예상되며, 포시마크의 실적 개선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커머스의 마케팅 비용은 프로모션 확대와 포인트 적립의 영향으로 1년 새 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DB증권은 NAVER가 올해 투자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특히 AI 에이전트 및 AI 기능 고도화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비용이 연간 1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네이버 멤버십의 무료 배송 및 반품 서비스가 도입되며, 쿠폰 및 프로모션도 확대될 예정이라 전반적인 비용 상승이 예상된다.
거래액과 멤버십, 광고 매출의 동반 상승이 기대되지만,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7.8%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DB증권의 신은정 연구원은 “톱라인 성장률은 긍정적이지만, 향후 투자로 인한 이익률 저하가 아쉽다”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AI 에이전트를 통한 트래픽 증가나 별도의 수익 모델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처럼 NAVER는 적극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이익률 하락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향후 전략의 재정비를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NAVER가 앞으로 어떻게 이러한 과제를 극복해 나갈지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