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부모들이 미성년 자녀에게 선물한 국내 주식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에 따르면, 자사 고객이 제공하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만 18세 이하 자녀에게 선물한 주식을 분석한 결과, 거래건수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전체 선물의 56.3%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주식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수요 급증으로 인해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기에 인기 있는 선택이 되었다.
두 번째로 많은 선물을 받은 주식은 기아로, 미성년자에게 주어진 국내 주식 선물의 6.5%를 차지했다. 이어서 카카오, HLB, 에코프로비엠과 덕산테코피아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선물 비중이 1%대에 머물렀고, 이는 현재 주가가 140만원을 넘어서면서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흥미롭게도, 미성년 자녀에게 많이 선물한 상위 10개 국내 종목은 모두 긍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층 더 높였다. 이는 부모들이 자녀의 금융 교육 차원에서 소중한 자산으로 주식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진다.
결국, 어린이날 선물로 주식이 최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의 금융 문화 변화와 함께 주식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주는 선물의 의미가 단순한 물질적 가치에서 금융 자산으로 확대되고 있는 현상은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