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677만 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21%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성수동은 서울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부상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성수동은 과거 공장지대였으나, 최근 10여 년 간 K패션과 K뷰티, 팝업스토어 등이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로 인해 성수동은 ‘서울의 브루클린’이라 불리며, 현대적인 소비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잡았다. 예를 들어, 성수동의 대표 상권인 연무장길에서는 올해 1~4월 동안 외래객 수가 약 9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6%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팬데믹 이후 고정 매장 운영에 부담을 느낀 브랜드들이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매달 70~100개의 팝업스토어가 개최되고 있다. 성수동의 인기 매장들은 샵과 카페가 밀집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며 다양한 쇼핑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다무’라 불리는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와 같은 매장의 조합은 쇼핑 동선을 매끄럽게 만들어 주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K뷰티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구매 양상은 성수동의 매출에도 기여하며, 올리브영 성수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약 70%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까지 성수동을 방문할 외국인 관광객 수는 3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성수동이 경제적 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동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성수동의 경제적 가치는 약 33조 3000억 원 증가했으며, 이는 지역 내 사업체 매출 및 방문객 매출에 기인한 결과다.
결론적으로, 성수동은 과거의 낙후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외국인 관광객들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서울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쇼핑, 체험, 그리고 SNS 인증까지 다양한 활동을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성수동은 K문화의 열풍을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