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신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 위드 아임비타 1라운드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19점을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제주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총상금 7억 원 규모로, 변형된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박은신은 11일 열린 첫날 라운드에서 버디 10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상당한 점수를 올렸다. 이로써 그는 2위 정재현을 3점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박은신의 이번 성장은 그가 오랜만에 좋은 스코어를 내며 자신감을 되찾았음을 보여준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포맷에 따라 이 대회에서는 파에는 점수가 없으며, 버디에 2점, 이글에 5점, 앨버트로스에 8점이 부여된다. 반면 보기에는 -1점, 더블보기 이상에는 -3점이 적용된다. 박은신은 이러한 규칙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올 시즌은 톱 10에 들지 못했지만, 이번 라운드를 통해 좋은 스코어를 내서 기쁘다”며 “이글을 노리기 위해 파5 홀에서 공격적으로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우승 욕심이 있지만 아직 첫날에 불과하므로 조급함을 갖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재현은 16점을 기록하며 2위로 선전하고 있으며, 장유빈과 김찬우가 공동 3위로 15점을 획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배용준은 3개의 버디와 4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2점에 그쳐 공동 76위로 첫날을 마감했다. 배용준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만 통산 2승을 기록한 강자이지만, 이번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박은신은 2008년 KPGA 투어에 입회한 이후 2022년 두 차례의 우승을 달성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다시금 금빛을 노리고 있다. KPGA 클래식 위드 아임비타의 올 시즌 주요 대회 중 하나인 만큼, 그가 어떻게 경기를 이어나갈지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