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생명 목표주가 59만원으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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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2일 삼성생명을 대상으로 한 리포트에서, 전통적인 보험 본업에만 의존한 기업가치 산정의 한계를 지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8000원에서 5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대리 투자수단으로서의 역할 덕분에 지속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질적인 기업가치를 수치적으로 제시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삼성생명의 주가 산정에 있어 상장사와 비상장사의 지분 가치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지분에 대해서는 주주의 몫인 40%를 적용하여 산출했으며, 이는 삼성생명의 전체 자산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보험 본업의 지속 가능한 순이익을 연 2조5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 수준으로 예측했으며, 올해는 충당부채의 일부가 투자 수익으로 반영됨에 따라 연간 순이익이 2조8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생명보험 시장에서 종신보험과 CI보험의 보험계약마진이 낮아지면서, 모든 보험사가 건강보험에 집중하게 되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삼성생명이 전속 설계사 기반의 판매 채널을 가지고 있어 건강보험 판매에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분석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의 주가는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의 주가와 함께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삼성생명의 적정 가치는 전자 주가에 큰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의 시가총액은 이제 100조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상장사의 지분가치가 86조원, 비상장사의 지분가치가 3조8000억원, 본업 영업가치가 26조5000억원, 순현금이 1조7400억원으로 평가됐다. 이를 토대로 삼성생명의 총 기업 가치는 11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되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기업 가치는 전자 주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향후 삼성생명의 주가는 전자 주가의 변화에 따라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투자 판단을 위해서는 보다 합리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리포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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