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증권이 개인 투자자 대상 리테일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는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를 도입하고,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증권의 신호철 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이 최근 3년간 연평균 75% 매출 성장률을 보인 만큼, 경쟁사 토스증권과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단계에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신 대표는 “우리의 주력 고객층은 젊고 주식 투자 경험이 적은 투자자들이기 때문에, 오는 8월부터 주식 소수점 거래를 통해 수천만 원씩 투자하는 문턱을 없앨 예정”이라며 초보 투자자들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카카오페이 앱과 연계해 신규 계좌가 월 10만~20만 개씩 계속 생성되고 있으며, 현재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계좌는 850만 개를 넘었다고 덧붙였다.
IT 인프라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 대표는 지난 3년간 약 2000억 원을 전산 시스템 개발에 투자해 매출 성장과 함께 고정비 비율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 투자자에게 1인 1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 판단을 돕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위험과 수익을 고객에게 명확히 안내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IB 사업에 대해서는, 카카오페이증권이 6~12개월 간 IPO 공모주 주관 및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벤처스 등 카카오그룹 내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상장 지원을 할 예정이다. 더욱이 신 대표는 “현재 자체 자금으로 IB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기에 별도의 IPO나 유상증자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글로벌 전략으로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시버트 파이낸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주식의 토큰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 대표는 이 협력을 통해 미국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미국에서 K-주식 토큰화 거래를 런칭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실시간 결제(T+0)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호철 대표는 신생아 주식선물 캠페인과 관련해 연간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초적인 금융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