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된 종목들이 증가하고 있다. 변동성완화장치는 개별 종목의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2분 동안 단일가 매매를 시행하고, 추가로 30초간의 냉각시간을 두어 가격의 급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는 매매 안정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투자자 보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분석된 종목 중에서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는 5회 발동을 기록하며 정적 VI가 적용되었고, 발동가격은 28,400원으로, 기준가격에 비해 10.08%의 괴리율을 보였다. 시가 대비 등락률은 +7.78%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발동시간은 14:28:40이었으며, 해지 시간은 14:30:45로 설정되었다. 이와 유사하게 삼부토건(001470)은 3회의 정적 VI가 발동되었고, 괴리율은 10.00%로, 시가 대비 -12.09%의 하락률을 보였다.
하이젠알앤엠(160190) 또한 4회의 정적 VI 발동을 통해 10,450원으로의 괴리율이 10.00%에 달하면서 20.11%의 시가 대비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양한 기업들이 변동성완화장치의 영향을 받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식 시장에서의 투자자를 위한 안전장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발동시간 기준의 정렬에서 확인된 다양한 종목들은 다소 빼어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정적 VI로 발동된 씨티알모빌리티(308170)와 같은 종목은 발동 가격이 5,180원으로 +/- 10.21%의 괴리율을 기록하며, 10.21%의 상승률을 보였다. 발동 시간은 13:57:41, 해지 시간은 13:59:45로, 변동의 안정성이 기대되는 시점이었음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동적 VI는 이와 다르게 참조가격이 호가 제출 직전의 체결가격으로 정해지고, 발동 가격은 참조가격에 괴리율을 적용하여 결정된다. 반면, 정적 VI는 시가 결정 전과 후로 나누어 운영되며, 당일 기준 가격 또는 직전 단일 가격에 괴리율을 적용한 발동가격이 설정된다. 이는 각 종목의 특성과 시장 상황에 맞춘 균형 잡힌 매매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의 변동성완화장치 발동 현황은 금융시장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KOSPI 200 구성 종목에 대한 적용은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뢰를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변동성완화장치의 활용과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