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캐디피와 함께 확산하는 노캐디 제도, 골프장 반이 ‘캐디선택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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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골프장 운영 방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캐디피에 부담을 느끼는 골퍼들이 증가하면서 노캐디와 캐디선택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레저백서 2026’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5월 기준으로 캐디선택제를 운영하는 골프장은 전국 564곳 중 257곳으로 전체의 45.6%에 달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23곳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노캐디 라운드를 제공하는 골프장도 증가하여 대중형 골프장에서는 130곳, 회원제 골프장 43곳, 군 골프장 21곳 등 총 194곳에 이릅니다.

노캐디 제도가 확산되는 주요 원인은 급증한 캐디피입니다. 국내 골프장의 평균 캐디피는 2010년 9만5000원에서 현재 14만7000원으로 크게 상승하였으며, 현재 팀당 15만원을 청구하는 골프장이 전체의 75.7%인 311곳에 이릅니다. 특히 젊은 골퍼들은 높은 이용료로 인해 골프장을 떠나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은 테니스와 러닝 같은 스포츠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골프장은 캐디 수급난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캐디피 상승으로 고객 불만이 커졌고, 숙련된 캐디의 이직 또한 잦아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골퍼들은 서비스 수준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캐디 혹은 마샬캐디, 드라이빙캐디와 같이 대안적인 선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골프장들은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레저백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로 골프 인구가 감소했지만, 오히려 그린피와 카트비, 캐디피 인상을 통해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중형 골프장에서 캐디선택제가 가장 활발하며, 357곳 중 190곳인 53.2%가 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역별로는 영남권에서 65곳이 가장 많았고, 충청권, 수도권, 호남권이 그 뒤를 따릅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캐디 수급 문제의 해결책으로 캐디선택제의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골프장들이 필요한 캐디를 자체 양성하기보다는 다른 골프장의 인력을 빼오는 경향이 있다”며, “캐디가 부족하다면 캐디선택제를 확대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노캐디와 마샬캐디 운영을 늘리면 캐디 수급난을 완화하고 골퍼들의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최근 치솟은 캐디피로 인해 골퍼들은 노캐디제와 같은 비용 절감 방식을 찾아가고 있으며, 이는 골프장 운영 방식에서 중요한 변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노캐디와 캐디선택제는 골프장과 골퍼 모두에게 유리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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