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빈후드 체인이 본격적으로 토큰화 주식 거래를 시작하면서 실물자산의 가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로빈후드 체인의 토큰화 실물자산 가치는 약 7000만 달러로 불어나며, 불과 2주 만에 그 규모가 약 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로빈후드가 주식을 온체인으로 이전하기 위해 설계된 체인임을 감안할 때, 흥미로운 변화로 볼 수 있다.
로빈후드 체인이 출시된 초기에는 예측했던 대로 토큰화된 주식보다는 투기적인 밈코인 거래가 메인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난 7월 중순 이후, 실물자산의 총 가치는 수천만 달러에서 약 7000만 달러로 급증했으며, 당시에 실물자산의 비중은 전체의 약 4%에 불과했다. 주로 밈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이 여전히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큰화 된 주식 거래는 현재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토큰화된 게임스톱의 주식은 하루에 2660만 달러 규모로 거래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스페이스X 주식도 각각 1400만 달러와 640만 달러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현재 로빈후드 기반의 토큰화 주식 12개는 하루 50만 달러 이상 거래되고 있으며, 이 중 5개는 하루 거래량이 100만 달러를 넘긴다.
로빈후드 체인에서 가장 활발한 초기 시장 중 하나는 ‘캐시캣’이었다. 캐시캣은 로빈후드의 창립 초기 사용됐던 의미와 관련된 밈코인으로, 실질적으로 로빈후드와는 관련이 없지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블라드 테네브 CEO가 캐시캣 계정을 팔로우 하면서 이 토큰은 1700% 이상 급등한 후, 현재는 고점 대비 약 75% 하락한 상황이다. 이 자리는 빠르게 증가하는 실물 주식 거래가 일부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체인 활동은 밈코인 중심의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로빈후드 체인의 총 예치가치는 3억1200만 달러로 늘어났고, 하루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은 6억 달러를 초과했다. 거래 건수 또한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많이 거래되는 토큰은 주로 밈코인들이다. 특히 ‘후드랫’, ‘블라드후드’, ‘스월 도지’와 같은 토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은 로빈후드 체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수억 달러 규모의 시장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로빈후드와 관련된 다양한 토큰들과 그 거래가 이루어지지만, 스테이블코인과 밈코인의 생태계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로빈후드가 처음 제시한 토큰화 사업은 간단히 수용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3주 전까지 로빈후드가 구축한 고비용 인프라가 투기적 수요에만 집중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실물자산의 형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12개의 주식이 의미 있는 규모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로빈후드가 제시한 토큰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선, 더욱 지속적인 성장세가 필요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코인베이스의 자료에 따르면, 로빈후드 체인의 토큰화 주식 활동이 비전에서 멀어지기보다는 방향성을 잡고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로빈후드는 수백만 명의 개인 투자자들을 온체인 환경으로 유도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이 과정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