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에서 원전 주기기를 제작하며 활발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공장은 대형 원전인 신한울 3·4호기와 체코 두코바니 원전에 필요한 핵심 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원자로와 증기발생기는 원전 가동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공장에서는 원자로 5기 및 증기발생기 10기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자재들의 조립 및 시험, 검사 후 출하 준비는 약 40개월이 소요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소형모듈 원전(SMR) 사업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뉴스케일파워와의 SMR 제작 계약을 추진 중이며, 2028년까지 창원 본사에 SMR 전용 공장을 완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SMR은 주요 기자재를 일체화하여 소형으로 설계된 원자로로, 기존 대형 원전과 비교해 설치가 유연하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을 방문한 국회 보수기후환경네트워크(CCEN) 소속 의원들은 AI 및 반도체 산업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원전 추가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CCEN 대표 의원인 김소희는 “전력 공급을 위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형 신규 원전 최소 4기와 SMR 2기를 반영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는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또한, 원전 생태계의 복원을 위해 장기 제작 기자재 계약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러한 변화가 이루어져야만 원전 협력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일부 업체 대표는 “계약 체결 후 자재의 선제작이 가능한 범위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며, 안전성 검증을 유지하되 발주 시기를 고려한 예측 가능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창원 지역이 원전 및 SMR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산업특구 지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담. 창원을 에너지 거점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이 강하게 드러났다.
결론적으로, AI 전력난 시대에 맞서 기초적인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원전의 역할과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일관된 에너지 정책을 통해 대형원전과 SMR의 건설을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 원전 산업의 경쟁력이 확보될 때,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망 구축이 가능할 것이다.






